내가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, 내가 사랑했던 사람, 내가 사랑했던 시절, 이별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. 비록 어린 시절 살았던 동네의 모습이 달라지고, 사랑했던 사람과 사랑했던 시절이 지금 내 곁에는 없더라도 우리의 기억 속엔 영원히 남아있습니다. 그리고 또 다시 사라질 것들을 마주하며 우리는 살아갑니다.
DayDay가 만드는 것들 또한 모두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져만 갑니다. 반짝였다가 사라지는 수많은 공간, 콘텐츠, 브랜드.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다른 나날을 시도합니다. 흘러가는 시간 속 누군가에게 자그마한 기억이라도 남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매일매일이 DayDay에겐 살아감, 리빙 그 자체입니다.
2025 SLDF에서 선보인 DayDay의 공간도 5일이면 사라집니다. 그래도 이곳의 경험이 저마다의 흔적으로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했습니다.
2025.02.24. ~ 2025.03.02.
코엑스 Hall D
Spatial Design
DayDay
Key Visual Design
DayDay
Videography & Editing
DayDay
Construction
DayDay
Operation
DayDay